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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 1박 2일 후기

가들이 2022. 6. 24. 08:02

팜스프링 1박 2일 후기

팜스프링 1박 2일 후기
팜스프링 1박 2일 후기

지난달에 양일간 팜스프링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팜스프링 Tramway(케이블카)는 2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표를 사는데 대략 40분 정도 걸린 듯하고 이후 한 시간 정도 대기를 하였다가 탔습니다. 대기하는 시간 동안 허기가 지거나 배가 고플 수도 있으니 그리고 심심할 수도 있으니 먹을 것을 준비하거나 놀거리(책이나, 게임기? 아이패드/아이폰)를 준비하면 좋을 거 같고요. 혹시 표 사는 곳에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셨으면 차에서 쉬거나 요기를 하면 좋을 거 같네요. 저는 주차한 곳이 가까워서 차에서 기다렸다가 올라갔네요. 케이블카는 금방 올라가는데, 케이블카가 회전을 하기 때문에 한 자리에 있어도 전체 360도를 다 볼 수 있더라고요. 그런데 케이블카 전체가 회전하는 것은 아니고 케이블카 바닥이 회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탑승을 하면 창가 쪽 자리를 못 차지할 수 있으니 조금은 일찍 줄 서서 타시면 좋고요.

작은 팁

산 정상에 올라가니 올라온 쪽과는 전혀 다른 나무도 울창한 산이 나오더라고요. 겨울에 가시는 분들 중 애는 집은 눈썰매를 미리 챙겨 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별도의 눈썰매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트막한 산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는 정도의 경사가 있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아마도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엔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내려오는 시간이 해가 지면서 사람들이 몰려서 내려올 때도 약 40분 정도 줄 서서 기다렸던 거 같네요. 덕분에 내려올 땐 팜스프링 야경을 보면서 내려왔는데 나름 운치 있더라고요. 낮과 밤 전경을 다 봐서 이것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고요.

숙소

숙소는 가기 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온천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워낙 평이 좋은 곳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현지 호텔로 했습니다. Marriott Shadow Ridge에 묵었는데 빌라형이라 모든 게 갖춰져 있어서 식사도 직접 해 먹을 수 있고 좀 편했네요. 온천은 아니지만, 밤에 수영장에 나가서 자꾸지의 뜨거운 물에 몸 담고 별을 좀 보긴 했네요. 다음날 호텔에서 나와서 집에 오는 길에 인디언 캐년을 들렀는데, 별로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아서 인지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9, 6~12살 $5인데, 아이는 디스카운트해준다고 어른 비용만 받더군요. 카드는 안되고 캐시만 된다고 하여 현금으로 냈지요. 입구에서 보는 모습에서는 저 산속에 뭐가 있을까 하는데, 막상 가보니 인디언들이 모여 살던 오아시스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그런 삭막한 지역에 물이 있는지도 신기하고 그 주변의 야자수가 엄청나게 크게 자라서 나름 멋진 광경을 선사해 주더라고요. 구경하는 코스가 Palm Canyon과 Andrea/Murray Canyon 이 있는데 두 곳 각각 나름 특색이 있는 코스이었습니다. 특히 Andrea/Murray Canyon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물이 흐르고 물도 엄청 차서 발을 5초 이상 담그기도 힘들 정도더라고요. 흐르는 물소리가 참 듣기 좋더라고요. 오는 길에 잠깐 Desert Premium Outlet을 들러서 쇼핑/구경하고 간단히 1박 2일 여행을 마감했네요. 짧지만 나름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 죠슈아 국립공원 같은 곳도 돌아보려면 2박 3일 정도가 좋을 거 같고요. 그렇지 않다면 1박 2일도 괜찮은 일정인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아주 만족스럽게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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