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들이 2022. 6. 21. 23:46

미국 휴스턴 여행 후기

미국 휴스턴 여행 후기
미국 휴스턴 여행 후기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 동안 2박 3일 일정으로 휴스턴 & 스페이스센터 & 갤버스턴을 다녀왔습니다. 한국 나이로 8살인 아들 녀석이, 우주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미리 약속을 하여 미국에 온 지 2주 만에 용기를 내서 출발했습니다.

1일째 : 집 -> 휴스턴(자연사 박물관 & 미술관) -> Webster(숙소)

일정이 촉박하여 아침 3:30에 Edmond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중간에 간단히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도 잠깐식 하면서, 7:30 ~ 8시간 정도후에 론니 플레닛에서 추천한 휴스턴의 BreakFast Klub에 11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식당에 엄청나게 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BreakFast Klub에서의 점심은 포기하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진짜 화석 같은 것들이 많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인데도 한국과는 다르게, 많이 붐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흥미 있어하여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론니 플레닛에서 추천한 오렌지 공상 예술센터에 가는 일정이었는데 일정도 촉박하고 피곤하여 근처에 있는 미술관으로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미술관은 구석구석은 보지 못하고, 2시간 정도 중요 전시물만 보았습니다. 아프리카 & 아시아 등 여러 미술품들이 광범위하게 전시되었고 생각보다 많이 좋았습니다. 이곳도 강추합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인터넷에서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가,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 많아서 생략하였습니다. 숙소는 러브 오클에서 추천한 Webster로 정하였습니다.(좋은 선택이라 생각됨) 가격도 저렴하고, 근처에 스페이스 센터가 있고, 캘버스턴으로 가는 중간에 있어 강추합니다. 저녁은 숙소 근처 중국 식당인 킹푸 드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맛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2일째 : 스페이스 센타 & 갤버스턴

스페이스센타는 많이 붐빌 것 같아서, 아침 일찍 서둘러 9:4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보다 많이 쾌적하게 관람하였습니다. 표는 미리 인터넷에서 예매하여 한 사람당 5불씩 할인받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휴스턴에서 미술관 & 자연사 박물관등 등 많은 곳을 여행할 목적이시면 현지에서 휴스턴 시티 패스를 구입하시면 오히려 더 절약됩니다. 박물관이나 스페이스센터에서 모두 팝니다. 유효기간도 7일 정도입니다. 스페이스센터는 직접 우주 로켓을 볼 수 있어 아들녀셕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이들이 꼼꼼하게 보고 체험하면서 보냈습니다. 캘버스턴은 30분 정도 거리여서 부담 없이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차 안에서 바다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시 숙소인 Webster로 돌아왔습니다. 8학년 딸아이가 미국 역사공부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호텔에서 준 팸플릿에 휴스턴(인물)과 텍사스(정부)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학습에 유익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Webster애 서 태국 Seafood음식점에서 먹었는데 맛은 있었는데, 양이 좀 작고 가격도 조금 비싸서 어제 먹은 킹푸 드를 강추합니다.

3일째 : 휴스턴 -> 달라스 -> 집(Edmond)

아침식사를 하고 8시 정도에 호텔에서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중간에 달라스의 한인 마트에 들려서 쇼핑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삼겹살과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삼겹살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인 마트의 크기에 놀라고 물건의 종류에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장거리 운전이지만 한국보다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4시간 운전보다, 8시간 가까이 운전을 하였지만 오히려 힘이 덜 들었습니다. 길도 좋고, 차량도 많지 않고, 차도 막히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운 점은 BreakFast Klub에서 식사를 못한 것, 오렌지 쇼 공상예술센터를 못 본 것입니다. 다음에 다시 갈 일을 기약하면서, 미국에서의 첫 번째 여행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