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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청풍랜드, 의림지 기차 여행 후기

가들이 2022. 6. 24. 23:03

충청북도 제천 청풍랜드, 의림지 기차 여행 후기

충청북도 제천 청풍랜드, 의림지 기차 여행 후기
충청북도 제천 청풍랜드, 의림지 기차 여행 후기

제가 내일로 여행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 바로 '교통편'이었습니다. 다음, 네이버도 검색해보고, 네이트도 검색해봤지만, 특정역에서 관광지까지 가는 교통편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내일로 여러분들을 위해 '교통편 위주'로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항상 여행할 때마다 '이곳 교통편을 설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여행을 했기에, 특정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관광지까지 찾아가는지를 알고 가신다면 여행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천 가는 길

대천에서 제천까지 가는 길이 너무 복잡했습니다. 대천에서 용산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출발해서, 용산에 도착한 뒤 또 청량리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환승하였습니다. 대도시에 살아보신 적이 없으신 분들은 많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짜잔, 우여곡절 끝에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제천에 몇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새벽에 와서 그런지 낮에 와보니 새롭더군요. '시골 할머니 장 칼국수' 집으로 들어가 바지락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의림지는 가는 버스가 많다고 들어서 저는 청풍 쪽을 먼저 택하였습니다. 사실 내일로 여행의 최종 목적인 번지점프가 먼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제천역에서 청풍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길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 동네 주민들에겐 절대로 물어보시면 안 됩니다. 주민마다 가리키는 방향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1시간 정도 빙빙 돌았습니다. 관광여행 소에 물어보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일단 길을 알려드리자면, 제천역을 나와서 왼쪽 편을 보시면 제천 지구대가 있습니다. 그 옆에 나 있는 골목으로 쭉 가시다 보면 도로가 하나 나옵니다. 그곳에서 바라봤을 때 우측 대각선 길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셔야 청풍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다른 곳에서 헤매지 마시고요, 꼭 지구대 쪽 길을 이용하셔서 버스 타시기 바랍니다. 버스를 타실 때에는 대도시와는 달라서 시외로 가는 버스가 많으니 꼭 목적지를 말하고 카드를 대셔야 합니다. 아니면 버스기사 아저씨분들이 정말 싫어하십니다. 배차간격은 30~40분 사이입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청풍랜드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번지점프가 목적이라서 이곳에서 내렸지만, '청풍문화재단지'로 가실 분은 한, 두정거장 더 가셔야 됩니다. 나가실 때 이용할 버스 시간표를 알아보기 위해서 바로 앞에 있는 관광정보센터에 들렸습니다. 시간표 확인하고 밖으로 나오니 분수가 미친 듯이 뿜어져 나오더군요. 전 저런 게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가니까 타이밍이 맞게 볼 수 있었네요. 160m까지 분수가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번지점프

번지 점프하면서 보면 장관이라고 하던데,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바로 번지 하러 갔습니다. 왼쪽 큰길과, 오른쪽 작은 길이 있는데 왼쪽 큰길은 '번지점프'를 하러 가는 곳이고 오른쪽 작은 길은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각공원은 번지점프 한 뒤라 정신없어서 안 갔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라고 합니다. 번지점프 비용이 4만 원이고, 사진 찍는 비용이 1만 원입니다. 총 5만 원인데, 저는 제천역 내일로 혜택 받아서 4만 5천 원에 이용했습니다. 번지점프를 해 본 사람의 소감으로써 그냥 스릴 있고 무섭다는 느낌은 저기 위에 서서 아무것도 안 잡고 있을 때와 안전요원 카운트할 때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뛰어내리고 나니 바람만 잔뜩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같이 놀이동산에 있는 놀이기구들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번지점프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 내가 떨어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엄청난 스릴을 원했던 저로서는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나올 때는 시간 맞춰서 나오고 제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의림지로 갔습니다. 의림지 가는 버스는 엄청나게 많으니 그냥 골라잡아서 타시면 됩니다. 의림지 관광을 마치고, 다시 제천역으로 돌아갑니다. 역시 차편은 많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녁을 먹기 위해 제천역으로 다시 왔습니다. 추천받은 다슬기 해장국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해장국집 위치는 제천역 바로 앞에서 보면 보입니다. 먹고 나서 잠은 제천역 내일로 혜택을 받아서 제천역 직원 사무실에서 숙박했었습니다. 예약제로 시행되고요, 여행 계획 잡으신다음, 빨리 역에 전화하셔서 예약하셔야 할 겁니다. 저는 이곳에서 푹 쉰 뒤 다음날 정동 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 1시 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