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들이 2022. 6. 23. 17:42

전국 기차여행 후기

전국 기차여행 후기
전국 기차여행 후기

1일 차부터 아주 막막했습니다. 제가 여행 일정을 언제 잡았는지 아시면 여러 내일러 분들한테 혼이날것 같은데 계획을 잡은 게 바로 가는 날이었답니다. 이것도 제가 계획 짠 것도 아니고(계획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어디 지역에 가자라고 정한 것뿐이니까요) 한번 내일로 여행을 가본 친구가 여기 한번 가보라고 말만 해준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이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으로 산 내일로 기차로 책이 그렇게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몰랐습니다.(사실 이것만 믿고 간 거죠) 그래서 첫 번째 지역으로 정한 목포로 출발했습니다. 1일 차인데 출발한 시간이 19시가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친구랑 여기저기 구경은 했다고 하지만 조금 아까웠던 시간이네요. 목포까지 가는데 직통이 용산역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도 친구랍니다. 약 4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이때는 내일로 처음이고 좌석에 앉았다가 주인이 오면 뻘쭘할 것 같아서 카페객차에서 계속 앉아갔어요. 한 10시쯤인가 그때 좌석을 찾으러 떠나고 싶을 만큼 허리가 아파서 찾아봤는데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이때부터 앉아 갔습니다. 몇몇 다른 내일러 분들도 올리신 글 보니까 좌석에 앉으시기를 걱정하시는 분 있으신데 무궁화호는 1호차(특실)를 제외하고 앉았다가 주인 오시면 비켜드리면 돼요. 저처럼 바보 같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내일러는 철면피를 깔아야 해요. 그래야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아요. 아무튼 1일 차는 그렇게 11시 넘어서 목포에 도착해 택시를 이용해서 찜질방에서 1박을 했습니다.

2일 차. 목포 - 광주 송정 - 순천

2일 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날은 목포시티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시티투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목포역에 도착할 때만 해도 몰랐는데 목포 관광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목포역 안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크게 광고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알았습니다. 그런데 미리 예약을 하라고 해서 벌써 사람이 찼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여유가 있다고 다행히 시티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비용은 3천 원인데 군인 할인으로 2천 원이었습니다. 따로 검사는 안 하시더라고요. 시티투어가 참 좋기는 하더라고요. 물론 그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보로 이동해야 진짜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여기에 내일러 2팀이 있으셨어요. 남자 2분 1팀, 여자 2분 1팀 근데 이때만 해도 혼자 시작한 여행이니까 다른 사람들과는 어울림을 적게 하고 혼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여행이 되자 라는 생각에 말을 걸어볼 생각도 않고 시크하게 굴었습니다. 후회가 되는 점이 또 있는데 여행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6박 7일이 기록을 안 하면 모두 기억하기에는 긴 시간이고 급박하게 여행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기록하는 글을 쓰지 않으면 엉망진창이 됩니다. 저기가 아마도 미술관 앞이었던 것 같네요.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목포시 전경이라고 제목을 했는데, 다른 내일러 분들!! 여행 일정 기록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행 일정 기록을 왜 안 했을까요. 그리고 저에게는 슬픈 일인데 내일러분들에게는 재미있을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시티투어도 중에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백반집에 갔답니다. 그 백반집이 반찬이 한 20가지 정도가 나온 것 같은데 바보같이 다른 분들께 같이 합석해서 같이 먹자고 하면 그 반찬을 한번 차릴 수고를 아주머니들이 안 하셔도 됐는데 혼자 말도 못 하고 우물쭈물거리다가 결국 저만을 위해 한상을 더 차리 시계 만들었네요. 그렇게 밥을 먹고 시티투어를 마쳤는데요. 시티투어 마지막에 가고 싶은 사람들에 한해서 수산물시장에 내려주시더라고요. 아까 말한 여성 2분 팀들과 함께 내렸는데요, 이때도 사실은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왜 그렇게 용기가 안 나던지요 바로 옆에 있고 같이 수산물시장 보러 내린 건데 말이죠. 그렇게 신호가 바뀌자마자 혼자 도망치듯 가서 수산물 시장을 구경했습니다. 홍어가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구경하면서 말 걸어볼걸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작은 시장이니까 돌다 보면 만나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고 보면 꼭 인사를 하자! 이런 생각이 있었지요. 간절한 염원 덕분이었을까요 결국 만나서 인사를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밝게 웃어주시면서 인사를 받아 주셔서 다행이다 기분 나빠하시지 않는구나 이런 마음이 있었어요. 이 분 덕분에 다음에는 쉽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에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 볼 수 있었답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너무 이쁘셨어요!! 그렇게 발걸음이 어느 정도 가벼워지고 이 여행의 의미를 조금씩 찾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 광주 송정역으로 출발했답니다. 광주 송정역에서 마침 또 시투 투어를 할 때 만났던 2팀을 모두 만났어요. 여성분들 팀은 순천으로 가신다고 하셨고 남성분들 팀은 여수로 가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남성분들 팀이 말을 걸어주셨지요. 이것도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말을 걸어주신 분이셨거든요. 그리고 여성 팀분들도 있어서 이번에도 말을 어렵지 않게 걸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고 남성분들은 떡갈비를 드시러 가신다고 하셨고 떡갈비도 못 먹고 하니 터덜터덜 광주 송정역 앞을 걸어 다녔습니다. 볼 것은 없었고 그냥 다른 지역이니까 신기해서 걸어 다녔는데 그만 큰비가 와서 홀라당 젖었습니다. 신발 하며 옷도 다 젖고그래서 친구한테 신세 한탄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혼났습니다. 왜 순천역 가기 전에 시간이 있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유명한 곳에 가보지 않냐고 말이지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오직 기차만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게 기차 여행의 묘미인 줄 알았는데 천만의 생각이죠. 도보, 자전거,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해서 움직여야 그 지역 어디에 뭐가 있고를 알 수 있는 건데 생각이 많이 짧았습니다. 이렇게 했으면 도대체 부산은 구경을 어떻게 했을지. 그렇게 친구에게 핀잔을 먹고 쪼리를 사고 지하상가 라도 구경하자는 심정으로 지하철을 타서 찾아갔는데 지하상가가 없더라고요?(지하상가 위치도 친구가 찾아줌) 순천역으로 가는 기차가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우선은 되돌아가서 순천역으로 갔지요.

3일 차. 부산 - 경주

새벽에 일어나서 잠깐 인사를 드리고 부산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일러들이 모두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에 힘을 입어서 부전으로 향했습니다 부전에서 지하철을 하루종을 이용할 수 있는 표를 하나 뽑아서 우선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좋더군요. 신선대와 등대 위에 올라가서 볼 수 있는 전경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태종대를 구경하고 남포동에 있던 것인가요. 신세계백화점이었나 롯데백화점이었나 거기에 분수? 위에서도 물이 떨어지고 아래서도 물이 솟구치고 하는 멋진 공연을 보고 자갈치시장을 구경 후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책방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여기쯤에서 씨앗호떡을 먹은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먹은 명물은 이게 하나예요. 그렇게 맛있는 게 많은데 아쉬웠습니다) 해운대로 갔습니다! 해운대에 보니까 달맞이길인가 그런 곳이 있어서 찾아가 봤는데 찾는데만 2시간인가? 걸렸어요. 이것도 물어서 가면 되는데 또 바보처럼 묻지고 않고 그냥 막 돌아다녔네요. 결국 해운대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어서 달맞이길은 찾았으나 열차시간상 돌아왔지요.(이건 변명이고 너무 힘들었어요. 꽤나 걸어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문텐로드라고 알려져 있어서 저녁이 아니면 별로 일 것 같더군요) 아쿠아리움을 커플들 사이에서 혼자 구경하고, 돼지국밥을 한 그릇 먹고 광안리로 향했습니다. 광안리에서 저녁에 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정말 멋지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갔는데 거짓이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서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에는 또 찜질방에서 잤는데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4일 차. 경주 - 동대구

아침에 찜질방에서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다시 경주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역 관광안내소에서 팸플릿을 받아서 여기저기 또 돌아다녔지요. 처음에는 계림, 반월성, 석빙고, 첨성대를 구경했습니다. 경주도 볼 것이 참 많았어요! 그리고 안압지를 보고(안압지도 야경으로 유명하던가요? 못 봤던 것이 아쉽네요) 국립경주박물관을 구경하고 거기서 다시 버스를 타서 불국사로 출발했습니다. 불국사를 구경하고 석굴암에는 가지 않고 경주 랜드로 갔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여기서 돈 낭비를 조금 해버렸네요. 경주빵이라고 불리는 황남빵을 샀습니다. 12,000원인데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이거 3개 정도가 들어가니까 아주 많이 질리더군요.) 결국 10개 정도 먹었을까요. 꾸역꾸역 먹었는데 나중에 쉰 것 같아서 버려버렸습니다. 그런데 결국 경주 랜드에서 못 내렸습니다. 결국 보문호를 주변으로 한 바퀴 돌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돌았습니다. 근데 생각 그 이상으로 길이 길더군요. 내가 맞게 가고 있나 싶을 정도로 길었어요. 관광안내지도 상으로는 보문호가 보여야 되는데 보문호는 보이지도 않고 그래도 꾸역 구역 걸어서 다시 경주 랜드에 왔죠. 와서 보니까 무슨 물놀이 하는 곳도 있더군요. 비키니 입으신 분들이 많아서 정말 여행 중에 최고로 좋았습니다. 그렇게 보문호를 돌고 경주 엑스포 공원에 갔는데 엑스포 준비기간이라 앞에 탑 모양이 있는 건물 보고 많이 힘이 들어서 다시 경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경주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갔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경북관광순환열차인가? 그것을 타보고 싶었거든요. 그 정도 명칭이 있으니까 기차 여행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보여주는 풍경이 대단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사실 별로였어요. 왜 저런 명칭이 붙었을까요? 그렇게 동대구에 도착했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이날은 2만 원을 내고 모텔에서 하루를 쉬었지요. 찜질방에서 자다 그렇게 하루를 자니 정말 좋더라고요. 이때 일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가끔 이렇게 돈을 나눠서 하루를 편하게 쉴 수도 있잖아요.

5일 차. 동대구 - 안동

처음 계획은 동대구에서 경북관광순환열차를 타고 다시 동대구로 돌아와서 강릉으로 갈까? 이생 각도 했는데 기차가 재미없고 이때부터는 외로움이 정말 극에 달했거든요. (혼자 여행하시기를 즐기시는 분들 정말 모두 대단하세요!) 그래서 안동을 다음 여행지로 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바이트레인에서 안동찜닭을 같이 드실 분을 찾았어요. 결국 찾았지요. 기차를 놓쳐서 그냥 안동역으로 와서 일행을 찾으신 분이었는데 그 기차를 놓쳐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이분과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거든요. 그 형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같이 안동찜닭을 먹고(25,000원이었는데 밥을 하나씩 주문해서 그런가요. 다 못 먹었어요. 닭을 반은 남긴 것 같아요.) 같이 하회마을을 구경했답니다. 하회마을도 구경을 하고 저희는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일정이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강릉행 열차를 타고 강릉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강릉역에서 5분 거리인 에이스 모텔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3만 원이고 저녁은 야식으로 참치찌개를 시켜서 먹었지요.

6일 차. 강릉 - 정동진

강릉은 일행도 생기고 또 꼼꼼하신 형이라 단시간에 여러 가지를 구경했습니다. 또 여러 가지 대화를 하니 여행이 너무 재밌어지더라고요! 강릉에서는 처음에 경포대를 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경포대가 지역 이름이 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정자? 그런 건물이더라고요. 그렇게 경포해수욕장을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경포해수욕장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바다와 하늘과 자연 쪽으로 눈이 많이 갔는데 너무너무 깨끗하고 마음이 정화되더군요. 사진이라곤 찍어본 적도 없는 제가 찍어도 이 정도인데 눈으로 직접 보시면 정말 경치가 좋습니다. 경포해수욕장을 모두 구경하고 나서 다시 경포 역으로 돌아와서 또 다른 한 분을 만났습니다. 삼양목장으로 가는 택시비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분과 합류해서 교동반점에 가서 짬뽕으로 점심을 먹고(매우 맛있었습니다! 맵지 않고요!) 삼양목장으로 출발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 방면으로 갔습니다. 횡계에서 택시를 12,000원 냈습니다! 사실 저는 양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양 떼 목장에 가자고 했으나 그 형이 삼양목장이 더 낫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역시나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저한테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준 소중한 장소였습니다. 너무너무 멋진 곳이었습니다. 올라갈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고 내려올 때 구경을 하면서 젖소와 양 거위 타조 등도 보았는데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삼양목장도 구경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내려와서 삼양목장의 명물인? 삼양라면을 먹었습니다. 옥수수도 하나 사서 같이 나눠먹었지요!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택시를 타고 횡계로 갔습니다. 횡계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삼양목장으로 갈 때 합류한 분은 경포대로 가신대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아쉬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희는 감자옹심이를 먹기 위해서 시내 방면으로 출발했습니다. 역시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가서 물어물어 감자옹심이 칼국수 2개와 감자떡 하나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감자옹심이 칼국수에서 저는 옹심이를 먹기 싫어했고 같이 간 형은 칼국수보다 옹심이를 선호하셨지요. 그래서 저는 칼국수를 다 먹고 형은 옹심이를 다 먹고 나서 다시 바꿔먹었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11시 정각에 있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기에 강릉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릉항 역시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잔잔한 파도도 더할 나위 없는 일품이었고요. 카페거리에서 산 커피도 너무 맛있었지요.

7일 차. 정동진 - 청량리

정동진에서도 일출을 보기 위해 바이트레인에서 한 팀을 또 만났답니다. 모두 착하신 분들이었어요. 내일로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나쁜 사람이 정말 한분도 안 계신 것 같아요. 다들 너무 착하신 것 같아요. 같이 해돋이도 보고 멋졌답니다. 그렇게 해돋이도 보고 같이 분식도 먹고 커피도 먹고 안동으로 가시는 기차를 배웅해드리고 저도 조금 더 바다를 구경하니 청량리행 열차가 오더군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인연이 있었지요. 같이 맨 앞 콘센트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옆에 보니까 역시 핸드폰을 충전하고 계시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고요. 딱 봐도 내일러 같았는데 이어폰을 끼고 계셔서 말은 못 걸고 가고 있을 때였지요. 청량리가 2시간 정도 남았을 시간이었을 거예요. 사람들이 많이 타시더라고요. 그래서 자리를 비켜드리고 뒤에 카페객차에 가서 앉아있는데 마침 오셔서 햄을 사서 드시더라고요? 그때 또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봤는데 참 좋은 여행 장소를 가르쳐주시고 찍은 사진도 보여주시고 햄도 나누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