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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여행후기(인민광장, 자유여행)

가들이 2022. 6. 23. 11:47

중국 상해 여행후기(인민광장, 자유여행)

중국 상해 여행후기(인민광장, 자유여행)
중국 상해 여행후기(인민광장, 자유여행)

8월 초에 상해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날씨나 여행 동선 많이 생각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너무너무 더웠습니다. 상해는 36도씨 이상이었고 제가 항주 서호 갔을 때는 거의 40도였습니다. 여자 둘이었는데 엄살이 아니라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계획을 수정해서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여행하고/ 12시부터~오후 4시까지는 상가나, 숙소, 백화점 안에 있고 오후 5시가 넘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차이일수도 있지만 날씨 온도 차이가 심해서 12~4시 사이에 굳이 밖에 돌아다니면 많이 지치고 야경 볼 때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택시가 확실히 편했고 외국인이어도 미터기 조작이나 어려움 없이 14위안으로 거의 다 돌아다녔습니다. 빨간색, 연두색, 하늘색 여러 가지인데 어떤 게 좋은 건지는 저도 잘 모르고 별은 택시를 탄 뒤에 알게 되어서 사실 밖에서 보면 몇 개짜리 택시인지 알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앞 좌석을 빼꼼히 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쇼핑과 교통

지하철 탈 때마다 짐 검사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방 안 들고 다니고 최소화해서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갈아타기도 쉽고 호선별로 바닥에 화살표 돼있고, 중국어&한국어 같이 돼있는 노선표만 있으면 전혀 문제 되진 않을 듯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돈 넣으면 1회용 표가 나옵니다) 이 부분은 저랑 제 친구 둘 다 거의 맥도널드, kfc, 딘타이펑, zen 이 정도만 가서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예원 안에 있는 유명한 만두집 1층은 줄 서서 기다리면 테이크아웃처럼 받아서 다른 데서 먹는 거고요. 2,3층은 자리값 받고 안에서 먹는 건데 영어나 다른 거 설명이 없어서 저희는 2,3층에서 헤매다가 다시 1층 왔다가 결국 못 먹었습니다. 2,3층에 사람 많고 메뉴판도 제대로 안 돼있어서 사실 몰 시켜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줄이 좀 길지만 1층에서 줄 서있으면 접시에 한 만두 15개 정도 주는데 그거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예원 안에 유명한 만두집인데 이름은 지금 기억이 안 나네요.) 일본 때는 이것저것 사느라 정신없었지만 상해는 너무 더워서 인지 저는 그냥 간단하게 사 왔습니다. 리첸 향이라는 유명한 육포 집에서 샀는데 ( 백화점_래플시티) 안에 있는데 여기가 젤 쌉니다. 그리고 관광객이라고 싸게 해 달라 하면 깎아줍니다. 원래 1kg에 210위안인데 저희는 195까지 깎았고 2 봉지 사면 vip카드 만들어주는데 그냥 만들기만 해도 할인해주니 만들어서 저희는 4봉 사 왔습니다. 그리고 에그타르트도 역시 블로그나 카페 말처럼 맛있고요. 그리고 주가각 가면 기념품 거리가 있고 부채, 볼펜 등등 많이 파는데 정말로 최대한 깎고 깎아서 샀습니다. 웃으면서 계산기에 찍어가며 깎아달라고 하면 많이 해줍니다.

관광

항주 서호 가면 뱃사공이 있습니다. 베이지색 옷 입고 배 노 저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배에 4명 정도 타는 거 같은데 처음에 친구랑 저 두 명해서 1시간에 480위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더 싸게 안 되냐 해서 120에 30분으로 조정했습니다. 정말로 이 정도도 받는 거 보면 처음에 심한 뻥튀기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덥긴 했지만 푸동 야경이나 예원 야경 등등 볼거나 사진 찍을 곳 많습니다. 특히 영어 정말 안 통하고 화장실도 못 알아듣는 경우 많으니 최대한 한자로 많이 해석해서 적어가시고 한자 보여주면 거의 다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인민광장-신천지-라오시 먼-예원 등등 거의 택시 기본료에서 벗어나지 않았어요.

상해 여행 팁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멀티탭만 있어도 되고요. 콘센트는 저희랑 비슷해요. 모양은 다르지만 그냥 끼니까 들어가더라고요. 돼지코 이런 거 없어도 돼요! 전 멀티탭 가져가서 여러 가지 같이 충전해서 편했어요. 상해 매그니피션트 호텔 가시는 분들은 300위안 더 준비하세요. 처음에 보증금같이 받고, 체크아웃할 때 줍니다. 그리고 체크아웃하고 가방 맡겨 줍니다. 또한 호텔에서 한 5분 걸어가면 큰 이마트도 있어요. 영어로 (YOLO)라고 이마트처럼 노란 간판으로 있습니다. 호텔 조식은 체크인할 때 쿠폰 주는데 전 1번 가고 안 갔어요. 입에 안 맞아서요. 그린 마사지 가시는 분들 미리 예약하세요. 저는 예약해서 이틀 뒤에 받았고요. 오일은 쫌 찝찝하다고 해서 그냥 메뉴판 맨 첫 장에 있는 거 전신받아서 273위안이었나 그 정도 한 거 같아요. 영어 잘하시는 분들 많아서 여기서 예약하는 건 큰 문제없었고요. 가끔 아플 때는 soft 아파요 하면 알더라고요. 여자나 남자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챙겨주시고 나름 그냥 좋았어요. 아무리 날씨가 조아도 우산이나 우비는 동선마다 가방에 챙겨두세요. 갑자기 비 와서 저희는 우비 입었는데 한국에서 다이소가면 2천 원이면 사니깐 하나쯤 챙겨두시는 게 좋아요. 자기 부상 타는 거 편도만 비행 티켓 할인되고 왕복은 티켓 할인 안돼요.(이미 왕복은 할인된 금액입니다) 그냥 왕복 끊는 게 편하실 듯. 왕복으로 80위안입니다. 시간 이런 거 없으니까 그냥 두장 사노 시고 지하철처럼 자기 부상 타러 들어갈 때 카드 넣고 다시 항공 오실 때 카드 쓰시면 돼요.